▲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29번째 확진자 동선에 있던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이 긴급 폐쇄됐다.

16일 고대안암병원은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응급실을  현재 폐쇄했다고 밝혔다.

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는 전날 심장질환으로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 이후 엑스레이 검사에서 폐렴이 확인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병원은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되자 즉각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응급실을 폐쇄했다. 이 환자는 응급실 방문 당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없어 선별진료 대상은 아니었다.

한편 29번째 확진자는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자와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