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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원장의 '건강 이야기'⑩...질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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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6  19: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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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석 원장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천연두, 사스, 광우병, 조류독감, 돼지독감에 이어 2014년에는 에볼라까지 등장했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네 명의 환자(모두 의료계 종사자)가 나왔지만 미국에 사는 일반인이 에볼라에 걸릴 확률은 내가 ‘어벤져스’에 캐스팅될 확률보다 낮다.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에볼라 질병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이 알려지고 있는데 왜 에볼라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선 별로 언급되지 않는다. 그저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원래 낙후한 지역이어서 전염병이 많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에볼라가 발생한 이유는 바로 돈이다.

오랫동안 내전이 심해 사회, 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다이아몬드와 몇 가지 천연 광물이 풍부한 서아프리카에 유럽 자봉이 들어가면서 자연이 훼손되었고ㅡ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이 에볼라의 숙주인 박쥐를 잡아먹고 살면서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되었다. 면역력이 튼튼하면 에볼라에 걸려도 이겨낼 수 있지만 위생 시설과 영양 공급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지역에 살면 당연히 면역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으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이 확산되었다. 지금 세계보건기구나 제약 회사는 공포 마케팅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실험 단계의 약물을 마구 쓰면서 주주들의 이익만 생각한다. 에볼라는 공기 전염이 안 되기 때문에 빠르게 퍼져 수많은 사상자를 낼 수 없다.

또한 에볼라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제약 회사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하지 않았다. 거액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해봐야 가난한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만 해당되는 시장성 없는 상품이 되기 때문이었다. 요즈음 항생제 개발이 별로 없는 이유도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소비가 가능한 제품에 비해 항생제는 돈벌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갑질

지난 2016년 브라질 올림픽을 앞두고 미디어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소두증의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브라질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느니,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느니 전 세계적으로 완전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 당시 4780건의 의심 사례 가운데 404건만 소두증으로 확인되었고, 그중 17건만 혈액 검사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확진되었다.

소두증은 열악한 위생 환경, 영양실조,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 백신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지 지카바이러스만이 원인은 아니다.

지금까지 주류 의학계는 사스, 조류독감, 돼지독감, 에볼라 등등 거의 해마다 아무 죄도 없는 바이러스나 모기한테 누명을 씌워 온 인류가 사라질 것처럼 생난리를 쳤는데 결과적으론 효과도 없는 백신이나 약물 팔아먹는 제약 회사만 떼돈 벌게 해주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녀석을 몰아세워 공포 마ㅔ팅을 펼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이런 병들은 공통점이 있다.

1. 어떤 특정 병균이 병을 일으킨다고 발표된다.
2. 이 병이 전 세계에 퍼져 인류에 대재앙이 된다고 발표된다.
3. 이 병을 구제할 유일한 방법은 약물과 백신이라고 발표된다.
4. 시간이 흘러도 대재앙은 발생하지 않고 일반인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지지만 그동안 제약 회사는 떼돈을 번다.
 
자본주의, 제약 회사와 이들의 주장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미디어를 견제할 수 있는 바른 시민 의식과 가치 중립적이고 양심 있는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만이 저들의 갑질을 막을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힘 있고 무서운 갑질은 주류 의학계가 떠는 호들갑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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