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김승혜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트로트 조명섭이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가지고 출연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가수 조명섭이 첫 출연했다. 이날 그는 남다른 고향 사투리로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구수한 음색으로 '신라의 달밤'을 불러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영상을 통해 조명섭의 트로트 무대가 전해졌다. 이에 '미스터트롯' 출연 여부까지 관심사로 이어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명섭의 '미스터트롯' 불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미 방송계에서는 꾸준한 러브콜이 이어지며 그 이상의 인기를 얻고 있다.

조명섭은 올해 22살의 강원도 출신 청년으로 가수 '현인'을 좋아해 가요계에 입문했다. '전참시' 멤버들은 22살 답지 않은 그의 언변과 취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조명섭은 지난해 11월 KBS '트로트가 좋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데뷔 전 조명섭은 '안녕하세요' '스타킹' 등에 애늙은이 중학생 아들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조명섭은 선척적 하체 장애로 9살때까지 누워만 지내다 건강을 되찾은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와 초등학생 여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기도 하다.

이날 은지원은 조명섭에게 "형이 진지하게 조언해 줄게. 설정이면 풀어라"며 진지하게 말했다. 이에 조명섭은 설정이 아니라는 의미로 고개를 내 젓기도 했다.

또 조명섭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현인을 꼽았다.

이에 '전지적 참견 시점' 멤버들은 현인 관련 퀴즈를 냈다. 조명섭은 현인의 본명부터 고향, 데뷔 연도, 졸업한 대학교까지 정확하게 맞혔다.

이어 송은이는 조명섭에게 "'럭키서울'을 불러봐라"고 말했다. 조명섭은 구수한 목소리를 뽐내며 '럭키서울'을 열창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영상에서 공연장에 도착한 조명섭은 5,60 대들의 BTS(방탄소년단) 처럼 어머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어머님들은 "인형같다"며 조명섭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이에 양세형은 '조명섭 시간 여행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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