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웅 전 부장검사
[김민호 기자] 미래통합당은 23일 서울 송파구 갑에 김웅 전 부장검사, 구로구 을에 김용태 의원을 단수추천으로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다. 서울 강서구 을에는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을 전략 배치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서울 구로을에는 김용태 의원을 단수후보로 추천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은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밖에 경기 오산시를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인천 서구 갑에서는 이학재 의원과 강범석 전 인천 서구청장이 경선을 치른다. 경선은 오는 28~29일 예정됐다.

이와 함께 이미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당 대표의 공천도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은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아닌) 특별히 제가 오늘 발표한 이유는 황 대표가 종로에 반드시 나와야 한다는 점을 공관위원 사퇴까지 배수진 치며 말했었기 때문"이라며 "저도 황 후보를 도와 어떻게든 당선시키는 데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강남 지역에 대해서는 "강남 갑·을·병을 전략공천 신청했는데 아직 강남의 선거구 조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강남이 한 개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 전에 발표하긴 어렵지 않겠나. 혹지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 발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미 컷오프 된 윤상현·이혜훈 의원의 지역구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할 문제가 아니다.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전략공천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예정된 이언주 의원의 공천 면접에 대해서는 "본인이 비공개로 신청해서 다른 후보자와 같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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