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성교회
[신소희 기자] 초대형교회 가운데 하나인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 부목사와 신자 5명이 지난 14일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당에 다녀와서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부목사가 자가 격리되기 전에 지난 16일 명성교회 1부예배(오전 7시)에 참석했고, 이런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도 교인들이 밀집하는 새벽예배와 23일 주일예배를 진행해 교인들의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명성교회에 따르면 이 교회 부목사 1명과 신도 5명은 14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여한 뒤 당일 상경했다.

명성교회 관계자는 "이후 청도 등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19'가 광범위하게 발생하자 21일 보건소를 찾았고, 보건소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코로나 19'관련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명성교회는 23일 예배후 연 당회에서 24일부터 새벽예배와 수요예배를 드리지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명성교회는 “철저히 방역을 실시했고, 출입구에서 손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를 보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한 가짜뉴스 등에 현혹되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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