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나우(CoronaNOW)’는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하는 자료를 기반으로 '코로나19' 감염 현황과 검사 현황을 제공한다. 아울러 존스홉킨스대학 CSSE, 텐센트 등 국외사이트를 분석해 전 세계 코로나 치사·완치율 정보도 제공한다.
해당 사이트 개발자는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중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최모군과 이모군이다.
두 사람은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이트 개발자들은 하루 만에 만들었다는데 우리는 코드 하나를 짤 때도 구글을 검색하고 코딩 책에 나와 있는 예제를 참고하면서 만들어야 해서 조금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 웹사이트의 광고 수익에 대해 개발자 최군은 “해당 페이지 등에 있는 배너 광고로 창출한 수익금으로 마스크(KF94)를 구매해 지자체에 기부해 마스크가 필요하지만 구매를 못 하시는 분들께 기부할 예정”이라며 “사이트에 광고가 노출돼 불편하시더라도 더 많은 사람이 걱정 없는 하루를 보내기 위한 소중한 일이라고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나우'는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1명의 환자가 추가된 24일 오전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도 '코로나나우'가 올라있다. 현재 이 사이트는 접속이 불안정할 정도로 접속자가 몰리고 있다.
김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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