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병원
[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107번 환자가 숨졌다. 이에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24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107번 환자(57)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에크모 치료를 받아 왔으며 이날 오후 4시11분께 숨졌다. 107번 환자는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호흡곤란 등의 상태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이 환자가 오후 4시 11분께 숨졌다"며 "사망자는 대남병원에서 이송됐던 환자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오전 9시보다 7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161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하루 신규환자는 총 231명이 추가됐다.

오후 신규환자 70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53명(대구 41명·경북 12명)이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총 681명으로 늘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 12명, 경기 2명, 서울·대전·울산 각 1명의 환자가 나왔다. 오후 신규환자의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성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기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456명이다. 관련 확진자에는 신도뿐 아니라 신도의 가족과 접촉자도 포함돼 있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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