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광진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신소희 기자] 서울 광진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진구는 28일 긴급문자를 통해 "능동에 사는 3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에 따라 접속 폭주로 인한 서버 다운을 피하며 시민들의 불안을 줄여줬다며, SNS와 맘카페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광진구청 감사. 빠른 정보" 라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날 광진구가 공개한 첫 확진자의 동선은  지난19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 출장을 다녀온 후 24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가했다.

지난 25일에는 가족과 함께 능동 자택에서 쉬었으며, 26일 오전 능동 꿈맞이어린이집에 갔으나 실내에는 들어가지 않았고, 이어 구의2동 경원유치원을 방문한데 이어 구의2동 분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한 후 귀가했다.

26일 오후에는 중곡2동의 코즈이비인후과와 인근 약국과 능동할인마트에 간 뒤 귀가했다.

27일에는 중곡4동 유앤장이비인후과와 근처 약국을 거쳐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에 응한 후 귀가했고, 오후에 강동구 소재 친가 빈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로 오후 10시께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남성은 현재 서울 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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