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문식 음양·사상체질 연구가
 인도에서는 확진자가 3명이다. 이 3명도 인도인이 아니고 중국유학생이라고 한다. 2018년 기준으로 인도의 인구는 약 13억이며 중국의 인구는 약 14억이다. 물론 중국에서 발생하여 약8만명이 감염되었지만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는 중국유학생 3명을 제외하면 제로이다.

기후와 환경이 중국 우한과 비슷한 지역이 많다. 정말 신기하다.

그래서 필자은 사스 때 중국인들이 한국인 감염자가 거의 없는 것은 마늘이 들어간 김치를 즐겨 먹기 때문이라며 김치열풍을 일으켰듯이 이번 코로나19는 어느 나라의 무엇이 열풍을 일으킬까 찿아 보았다.

그 나라는 바로 인도다. 그럼 인도인들이 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일까?

인도정부에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고 숨길 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유학생 3명을 제외하면 제로라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 터이다.

우리나라가 김치를 즐겨 먹는 것처럼 인도인들은 카레를 주식으로 한다. 그래서 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과 관련된 정보를 찾으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물론 카레의 매운 맛은 폐의 기운을 상승시켜 폐렴에 노출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커큐민의 효능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커큐민(curcumin)

카레의 주성분.카레 특유의 노란색은 주재료 중의 하나인 강황 또는 울금(Curcuma longa)이라 불리는 식물의 뿌리에서 나오는 천연 색상으로 이 색은 커큐민(curcumin)이라 불리는 물질에 의한 것이다. 아시아계 이주민이 많은 영국의 레스터시에서 결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 500명을 조사하던 중 아시아계는 단 2명에 불과한 사실을 확인한 적이 있다. 더 많은 조사와 실험을 거쳐 조사단은 아시아계 사람들이 많이 먹는 카레, 특히 커큐민(curcumin)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또 미국에서도 커큐민(curcumin)이 종양을 차단하거나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고 영국의 다른 연구기관에서는 카레가 면역체제를 발동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레를 너무 많이 먹으면 위에 대한 자극이 지나쳐 위궤양까지 일어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가 먹는 카레에 흔히 들어가는 강황이 건강에 이롭다는 의학자료들이 최근에도 계속 발표되고 있어서 카레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번에는 카레와 강황에 관련된 화학물질에 대해 알아보자.

강황은 전통적인 인도의 민간요법(아유르베다 의술 Ayurvedic medicine, 힌두 전통 의술)에서 약으로 널리 애용되었다. 강황이 약으로 이용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커큐민을 함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커큐민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을 생성하는 효소(cyclooxygenase-2, 보통 COX-2라 부른다.)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염증 물질을 생성하는 효소의 기능을 방해(혹은 억제)하여 프라스타글란딘의 생성을 막아준다. 다시 말해서 커큐민이 염증 원인 물질을 직접 제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위 정보를 요약하면 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면역체계를 발동시킨다는 것과 염증물질을 생성하는 효소의 기능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는 궁극적으로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데 면역체계를 발동시키면 코로나19의 세력이 커질 수가 없으며 염증을 일으키는 프라스타글라딘의 생성을 막아주기 때문에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

"인도인들이 코로나19에 강한 것이라기 보다는 카레를 주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강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본인은 음양과 체질을 공부하는 1인이지 서양의학이나 한의학에는 문외한이다. 그러나 온 국민들이 코로나19로 두려움에 떨고 있어 짧은 지식을 피력하거나 관련자료들을 찾아 의미있다고 판단되는 것을 올리고 있다. 최종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이다. 시간이 지나고 대책과  백신이 나온들 무슨 소용인가!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해서 손해보지 않는 것은 실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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