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SNS 캡쳐
[김승혜 기자] 대구 신천지 교회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국민적 민폐'로 떠오른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신천지 구별법`이 등장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만화로 보는 신천지`, `간단한 행동으로 알아보는 신천지 구별법` 등 다양한 형식의 게시물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신천지 구별법·수법·용어·위치 알려줌'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공익을 위해 해당 글을 썼다고 밝혔다.

작성자가 주장하는 신천지 교인 구별법은 총 4가지다. 그는 휴대전화에 엡 'We Are One(위아원), 에스카드, S라인, 희소식' 깔려 있으면 신천지 회원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앱들은 신천지 신도 참여코드를 인증해야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텔레그램도 증거로 들었다. 텔레그램이 신천지 신도들의 주요 메신저라는 것이다. .

또 작성자는 특정한 포즈도 신천지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신천지는 ‘브이’(V)자를 만드는 방법부터 특이하다. 검지와 중지가 아닌,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V'(브이)를 그린다는 것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신천지 브이`라고 칭하며 해당 손짓을 취한 사진이 메신저 프로필에 있으면 신천지 신도라는 공유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밖에도 `교주에 대한 험담을 못하면 신천지 교인이다` 등 여러 신천지 신도 구별법이 돌아다니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