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 (사진출처=분당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신소희 기자] 하루 내원객이 6800여 명에 이르는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내 일부 진료센터가 9일 폐쇄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광주시 거주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직원(35·여)이 8일 오후 5시30분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9일 오전 9시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 관련. 우리 시 신천지 신도 모니터링 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직원(경기 광주시 거주)이 신천지 신도임을 확인했다"며 "가족 모두 자가격리 안내를 이미 했고, 수정구 보건소에서 검체채취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1동 지하 2층 통증센터의 안내직 사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9시를 조금 넘어 통증센터를 폐쇄하고 외래진료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직접 확진 사실을 병원에 알렸다"며 "현재 우리 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9병상을 운영 중이다.

한편 통증센터 의료진과 근무자들은 현재 모두 격리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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