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문식 음양·사상체질 연구가
일본인들의 체질은 수체질 소음인이 가장 많다고 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일본인들의 조상은 어디에서 왔는지 살펴보자.

여러 학설이 존재하는데 일본인들의 주장과 외부인의 주장이 상반되기도 한다.

크게 보면 중국, 우리나라, 러시아에서 거주하던 목체질 태음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며 남쪽 열대지역의 금체질 태양인들도 일부 차지하였을 것이다. 이들은 일본이 대륙과 연결되어 있던 시기부터 약 1만 년 전까지 일본에 정착한 토착원주민인 조몬인이다. 그러나 조몬시대 말기에 극심한 추위가 휩쓸어 약 12만 명이던 조몬인이 약7만 명으로 줄었다.

그런데 기원전 400년 경 한국인들이 규슈지방으로 대거 이주하면서 벼농사와 철기문화를 전파하고 이들이 일본 북쪽으로 세력을 확대하면서 야뇨이시대를 열었으며  그때 인구가 약 60만 명이다. 이러한 야뇨이인이 현대 일본인들의 조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며 그 근거로  일본인들의 유전인자가 한국인들과 가장 유사하다는 것을 제시하는데 일본 돗토리대학 다카오 교수팀 연구에서도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야뇨이시대 이후 신몽골족 혼혈설을 주장한다. 그들은 일본인들은 단일민족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일본인들의 뿌리에 대한 확정된 학설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현대 일본인들의 조상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주장이 있지만 체질로 보면 일본 원주민들은 대다수가 북방계인 목체질 태음인이며 일부 남방계 금체질 태양인으로 구성되었다고 본다.

이들 일본인들은 따뜻한 규슈지방에서부터 추운 홋가이도까지 다양한 날씨환경에 정착하면서 내륙에서는 농사와 수렵 그리고 해안지역에서는 생선을 포함한 해산물과 농사를 통하여 음식을 조달했을 것이다.

그런데  일본에 불교가 들어온 후 100년 쯤 지난 675년에 살생을 금하는 불교 교리에 따라 텐무왕이 <살생과 육식을 금지하는 칙서>를 내려 소, 말, 개, 원숭이, 닭의 살생을 금지하고 그 후 7~8세기에 즉위한 역대 천황들도 여러 차례 같은 칙령을 내린다. 여러 차례 육식금지령이 나왔다는 건 사람들이 고기 맛을 쉽게 잊을 수 없었다는 것을 나타내지만 10세기경이 되면서 백성들도 동물의 고기를 먹지 않게 되었고 메이지유신이 일어날 때까지 약1200년 동안 육식이 금지되는 일이 일어났다. 특히 막부시대에는 이를 어기면 가차없이 처단하였다.

이렇게 긴 세월동안 육류를 섭취하지 못하면 물에 녹지 않는 동물성지방을 분해하는 담즙의 생산이 필요치 않게 되고 결국  간의 기운이 약화되기 시작한다. 즉 체질이 1200여 년의 시간 속에서 점차 간의 기운이 약해지는 토체질 소양인이나 수체질 소음인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육류를 금하고 생선을 많이 먹어서 대부분 금체질로 이동하였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근본이 목체질 태음인에서 금체질 태양인으로 바로 변할 수가 없고 중간에 있는 수체질과 토체질을 거치면서 변하는데 그것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2. 일본인들의 특성을 보면 수체질 소음인의 기질과 성격이 많아 본인은 수체질 소음인이 대다수라고 본다.

* 우유부단하여 회의를 자주, 오래하며 책임지는 결정을 잘 하지 못한다.

* 지도자의 결정에 잘 따른다.

* 아주 성실하다.

* 익숙하지 않는 일에는 서투르다.

* 철저하고 완벽하다.

* 뒤끝이 강하다.

* 애교가 많다.

* 냉정하다.

* 내성적이다.

3. 육류소비형태를 보면 중국, 한국에 비해 수체질 소음인에게 이로운 닭고기의 소비율이 상당히 높다. 이는 중국이나 한국에 비하여 수체질이 많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

4. 일본인들의 체형을 보면 상당히 왜소한데 이는 수체질의 특성 중 하나이다.

5. 일본인들이 생선을 많이 먹는다고 하지만 실제 1인당 생선소비량은 우리나라가 더 많다.

일본인들은 이처럼 성실하며 철저하게 자기가 맡은 일을 처리하며 지도자의 결정에 잘 따른다.

이런 일본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르게 이끌어갈 지도자를  만나는 것이다.

수체질 소음인은 신장의 기운이 가장 강하여 새로운 일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 우유부단해지기 때문에 누군가가 리드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진두지휘하는 지도자가 있으면 맹종한다.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카리스마가 강한 지도자가 바르게 이끌지 못한다 하더라도 일단 따르게 된다.

천황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고 하면 가미카제처럼 그냥 바치기도 하며 지진 등 자연재해를 당하면 우왕자왕 하지 않고 교육을 받은대로 잘 따른다.

그런데 지금의 아베수상은 극단적 우익에 가까워 아주 위험해 보인다.

제국주의의 망상에 빠져 전쟁이 가능한 국가가 되기 위한 헌법개정을 위해 올인하고 있으며 이 번 하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헌법개정을 위한 지지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후쿠시마 원전 피폭에 따른 위험성과 코로나19의 전파에 대하여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방사능으로부터 해방되어 환경과 먹거리가 안전하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에 자랑할려고 하는데 일본 내부 및 세계의 전문가들은 아직도 상당히 위험하다고 하며 실제 후쿠시마지역에서 방사능에 피폭되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사람들은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산물과 농산물의 섭취를 피하고 있음에도 언론의 입을 틀어 막아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덮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본 내에서 상당히 확산되고 있음에도 중증환자가 아니면 검사하지도 않고 일반 독감처럼 건강한 사람들은 걸려도 그냥 지나간다고 국민들을 오도하고 있다. 그래서 확진자 수가 1/10 이하로 발표되고 있다는 뉴스도 나오지만 일본정부는 세계인들에게 일본은 코로나19에도 안전한 국가이며 올림픽도 문제없음을 알리려 한다.   이런 발표를 믿는 인본인들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인을 위한 간이유전자증폭(PCR)검사 100만 세트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온갖 비난을 받아 결국 취소하게 만들었다. 일본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지금 세계는 SNS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대인데 세계인들이 방사능과 코로나19에 대한 실체를 숨기기에 급급한 일본정부의 모순을 모를 리 없다. 방사능은 그렇다 치더라도 코로나19에 대한 소극적 대처는 결국 일본 내부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세계인들이 갖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불안은 정부의 소극적 대처로 더 확산될 것이고 그 사이에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더욱 퍼져나갈 것이다. 어느 순간 일본 정부도 국민들의 저항에 굴복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지만 그 때는 이미 일본인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신뢰를 상실한 다음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계올림픽을 개최할려고 노력하겠지만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며 설사 개최된다 하더라도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불명예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수체질 소음인의 특성상 새롭고 혁신적인 것에는 약하여 4차산업과 같은 최첨단 산업에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고 기존 자동차를 중심으로 일본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제조업도 이러한 4차산업과의 융합에 뒤쳐져 그 한계를 맞이할 것이다. 국제적인 경쟁력 약화에 따른 일본기업들의 부도를 막기 위해 기축통화인 엔화를 대량으로 찍어 투입하지만 그것도 한계에 부딪혀 진퇴양난을 겪을 것이며 우리나라의 부가세에 해당하는 소비세를 계속 인상해 엔화를 거둬들일려고 하겠지만 그렇게 할수록 국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떨어질 것이다.

관광산업도 올 해 4천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절반도 이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래 역시 밝지 않을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자연이 우리 인간들에게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 같이 융합하며 서로가 서로를 위하며 살아야 한다는 메세지를 인류에게 던지고 있는 것이다.

인류를 바르게 이끌어야할 종교들이 오히려 자기집단의 이익에 눈이 멀어 타락한 지금, 우리나라의 신천지,교황청이 있는 아탈리아, 알라신 이외에는 그 어떤 신의 존재도 강하게 부정하는 이란에서 코로나19가 가장 확산되고 있음은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기 나라의 이익만 추구하며 힘이 약한 국가들에게 한없는 갑질을 해대는 일본도 그 대열에 포함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지도자를 잘못 선택한 일본인들의 책임이다.

수체질 소음인들이 주를 이루는 나라에서는 최고 지도자 1명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일본은 우리의 이웃이다. 일본이 잘 돼야 우리도 잘 된다.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성실하게 맡은 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양질의 국민들을 두고도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일본을 보면서 나와 우리나라를 다시 한 번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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