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7일 군산시 지곡동 거주(주소지 서울) 62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 미국으로 출국했고 14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귀국 후 A씨는 14일 오후 9시30분 리무진을 통해 군산으로 왔고 이후 택시를 이용해 자택에 도착했다. 리무진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오전부터 기침,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16일 오전 10시40분께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자차 이용)해 검사를 받았다.

미국 방문에 동행한 배우자는 현재 발열 등의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17일 오전 배우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한 상태다.

A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했으며 도 보건당국은 현장대응팀을 급파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아울러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이동제한 및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이 남성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인 2월 말부터 이달 12일까지 보름여 동안 영국, 오스트리아 등지를 여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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