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있는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대구·경북 요양병원에서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0일 하루 동안 79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날 오후 경북 경산시 소재 서요양병원에서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전 확진자 1명을 포함해 33명으로 늘었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북 경산시에 있는 서요양병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과 환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가 이뤄졌다.

검사 결과 환자 25명과 직원 7명 등 3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다.

아직 3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감염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에는 환자 199명과 직원 135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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