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김승혜 기자] 가수 싸이 장인 유재열이 신천지 이만희 총재의 스승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디스패치는 "싸이의 장인 유재열이 신천지의 전신인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을 이끈 교주로, 그는 신도들의 성금을 유흥비로 탕진하는 등 사리사욕을 채웠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싸이 장인 유재열은 1960년대 후반부터 약 20년간 장막성전의 왕으로 군림했지만 사기, 공갈 등 40여 개 혐의로 고소당해 교주의 자리에서 내려왔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가로 변신했다.

현재 유재열은 건설회사를 차려 부동산 사업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열 일가의 자산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되며, 유재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UN빌리지 안에 있는 70억 원대 고급빌라에 거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최근 대구, 경북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세의 중심으로 자리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유재열을 고소한 사람 중에는 당시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의 신도였던 이만희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유재열의 딸과 싸이는 2006년 결혼했다.

한편,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싸이 장인 유재열 관련)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