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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조주빈, 손석희 살해 협박하고 돈 뜯어..."가족 죽이겠다"
신소희 기자  |  roryrory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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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5  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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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빈
[신소희 기자] ]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이같이 말한 이유가 밝혀졌다.

25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조 씨는 손 사장과 소송 중이던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 사주를 받아 손 사장에게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족을 테러하겠다"고 사기를 쳤다.

조 씨는 이 과정에서 손 사장 가족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손 사장에게 보내는가 하면 "언제든 벽돌 하나면 된다. 연변에서 사람을 쓰겠다"는 등 그 가족까지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된 협박에 적잖게 불안을 느낀 손 사장은 일부 송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씨는 돈을 받은 뒤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는 지난해 김 씨와 일부 언론이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손 사장 뺑소니' 논란에 대해서도 손 사장에게 불리한 증거가 있다는 식으로 그를 괴롭혔다.

이 과정에서 상대와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교묘히 조작해 보여주는 식으로 금품 갈취 시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조 씨가 언급한 김 씨는 현재 손 사장에 대한 공갈미수 혐의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윤장현 전 광주시장과의 연관 관계는 드러나지 않았다.

앞서 24일 SBS도 "조 씨는 지난해 12월 개인방송을 하는 기자에게 접근해 정치인 정보가 담긴 USB를 넘기겠다며 1천5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JTBC는 손 사장이 조주빈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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