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완치율 50.7%…격리 치료환자수 '첫 추월'
[신소희 기자] 지난 1월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68일 만에 완치율이 50%를 넘었다.

이날 CNN은 "한국에서 회복 환자 수는 처음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를 추월했다"고 보도헸다.

이어 방송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이날 0시 오전 정례브리핑에서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478명 중 481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 전날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146명, 완치자는 283명 각각 늘어났다.

이날 추가 완치자가 늘어나면서 완치율은 50.7%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자 10명 중 5명 가까이가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것이다. 수치는 전날 0시 기준 48.5% 대비 2.2%포인트 늘어났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가 매일 발생하며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5%를 넘겼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하루 새 5명이 늘어 총 144명이 됐다. 5명의 사망자는 80대가 3명, 90대가 2명이다. 대구에서 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북 1명, 경기 1명 등이다.

전체 치명률은 1.52%였지만 80세 이상 고령자의 치명률은 16.2%에 달했고, 70대 치명률도 6.4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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