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우수 연구개발(R&D) 인재확보를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사업장으로 초청, 직무상담을 해주고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이색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구미 사업장에서 한상범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경북·부산대·전북·전남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 이공계 학생 및 교수 400여명이 함께한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을 열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테크니컬 톡을 올해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에서, 사업장으로 초청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미래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별로 나눠 채용설명회를 가진 후, LG디스플레이의 생산공장과 전시관을 견학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각 그룹에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함께해 직무상담은 물론 미래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언을 했다. 이어 한상범 사장을 비롯해 CTO 여상덕 부사장, 연구소장 강인병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디스플레이 진화와 응용', '디자인 혁신, 플라스틱 OLED'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한 사장은 "꿈을 향한 절실함으로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흔들림 없이 목표를 성취해 나간다면 세상을 바꾸는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열정으로 가득 찬 엔지니어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라며 꿈을 가진 인재들의 도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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