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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장관, 유서 남기고 사망, 왜?..."코로나 확산 상당한 우려"
김홍배 기자  |  klmhb@sisaplu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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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30  0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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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머스 셰퍼 헤센 재무 장관
[김홍배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9고 있는 독일에서 헤센주(州) 재무장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주의 경제 분야 대응을 담당하던 인물로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29일 독일 공영 도이체 벨레 등에 따르면 독일 헤센주 경찰은 전날 "토마스 쉐퍼(54) 주 재무장관이 고속열차 기찻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독일 검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쉐퍼 장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이유가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10년차 주(州) 재무장관이자 유력 차기 주 총리 후보로 꼽히는 그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상당한 우려(considerable worries)'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가 최근 며칠간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재정 지원 계획 등을 설명하고자 주기적으로 대중 앞에 섰다고 했다.

폴커 부피어 주 총리는 29일 성명을 내고 쉐퍼 장관이 코로나19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쉐퍼 장관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적 지원 등 주민의 엄청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며 "그에 빠져나길 길은 없었다. 그는 좌절했고, 우리를 떠나야만 했다"고 말했다.

토마스 쉐퍼는 2010 년 8 월부터 Hesse의 재무 장관으로' Life with Cancer Foundation'의 공동 창립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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