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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2700명 돌파...시무라 겐 사망 '패닉'
김홍배 기자  |  klmhb@sisaplu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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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31  08: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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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의 한 식당 밖에 마스크를 쓴 요리사가 나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홍배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수도 도쿄에서만 지난 주말 1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여기에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겐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여론은 '패닉'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700명이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본 NHK는 30일 하루 94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270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도쿄도 443명, 오사카부 216명, 홋카이도 176명, 아이치현 170명, 지바현 158명이다.

전날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70)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9일 오후 11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사인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일본 정부의 대응은 아직도 미온적이다. 이에 코로나19 진단 검사 부족으로 더 많은 감염자들이 발견되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의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1200~1300건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선 △중국을 방문한 자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자 중에서도 2~4일 이상 37.5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는 사람에 대해서만 진단 검사를 하도록 돼 있다.

일본의 비영리단체 '메디컬 거버넌스 연구소의 책임자인 가미 마사히로는 CNN 인터뷰에서 일본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정부 통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일본 감염률은 실제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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