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슈퍼노바'(옛 초신성) 멤버 겸 연기자 윤학(36·정윤학)
[김승혜 기자] 그룹 '슈퍼노바'(옛 초신성) 멤버 겸 연기자 윤학(36·정윤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일본의 연예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 스포니치아넥스, 스포츠호치 등은 "윤학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윤학이 지난 1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달 일본에서 일정을 소화한 윤학은 같은 달 24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후 코로나 증상을 보여 같은 달 31일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 측은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윤학과 함께 일한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내 연예인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윤학이 처음이다. 김재중 '가짜 확진' 논란이 채 가시지 않은 탓인지 네티즌들은 "이번은 진짜냐?"는 반응이다.

한편 위에화는 "역학 조사에 따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해 일부 음성을 받았다"면서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에화 관계자는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안전을 위해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면서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2월 초 발매란 첫 번째 미니앨범 '레미니선스(reminiscence)' 타이틀곡 '던던(DUN DUN)' 뮤직비디오가 최근 1억 뷰를 넘어서는 등 주목 받고 있었다.

윤학은 그룹 활동 외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활동을 지속해왔다. 일본 NHK 드라마 '사랑하는 김치', 일본 영화 '너에게 러브송을', '우리들의 애프터 스쿨', 한국 영화 '세상의 끝'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8년엔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 출연했다.

또한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던 윤학은 최근까지도 한일합작 오디션 '지 에그(G-EGG)' 프로듀싱을 맡아 신인 보이그룹을 준비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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