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딱 10년전' 김호중, 고딩 파바로티 모습
[김승혜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 김호중이 멤버들과는 달리 독자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과 불화설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첫 공식 반응이다.

'미스터트롯' 톱7 입상자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뉴에라) 측은 지난 6일 공식입장을 통해 "아티스트 개별의 특성을 반영하고, 개개인이 목표하는 방향으로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내하겠다"며 "트로트의 현대화를 이룬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힘을 모아 전 세계 음악 시장에도 K-TROT가 가진 감동과 흥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에라 측은 "김호중은 본인과 소속사(생각을 보여주는 엔터)의 요청에 따라 7인 단체 활동 외에는 자유롭게 원소속사와 활동을 하게 됐다. 긴 논의를 거친 끝에 개별 활동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로 지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에라는 진선미를 포함한 입상자 6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최선의 기획과 서비스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빛나는 활동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중과 '미스터트롯'의 불화설은 지난달 19일 TV CHOSUN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미스터트롯의 맛-토크콘서트' 맛보기 게시글에서 시작됐다. 해당 글의 메인 이미지와 프로그램 캡처에서 김호중만 누락되면서, 그의 팬들은 강력하게 항의했다.

김호중과 ' 미스터트롯'을 둘러싼 잡음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4일에는 톱7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뉴에라프로젝트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사랑의 콜센타 시청률도 터졌다! 톱7과 함께하는 대유잼 전화데이트 전말'이라는 제목의 글이 문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은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1회 리뷰다. '진' 임영웅, '선' 영탁, '미' 이찬원 순으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방송 리뷰 포스트인 만큼 톱7의 모습이 고루 담겼다. 하지만 이번 게시글 속 사진에도 김호중만 보이지 않았고, 또 한 번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톱7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5일 OSEN에 "김호중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니다. '진' 임영웅의 신곡 발매와 음악 방송 첫 출연에 초점을 맞춘 글이라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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