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7일 대구는 지역사회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50일째를 맞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6일 기준)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대구에서만 확진자 6,781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29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4,949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으며 1,782명을 치료(격리)하고 있습니다. 완치율은 72.9%에 이릅니다. 

6일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는 13명입니다. 하루에 확진자 741명이 쏟아져 나와 최대치를 기록했던 2월 29일에 비하면 확연히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환자치료와 방역에 매진한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지난 50일간 기록한 대구의 의료·방역 관계자들 모습을 독자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분들이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동안 대구도 묵묵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서문시장과 동성로에도 다시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벚꽃이 피듯이, 코로나19 광풍이 덮쳤던 대구에도 다시금 일상이 돌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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