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태원 클라쓰’ 주인공을 차용해 홍보물로 제작했지만, 원작자의 우려로 자진 삭제했다.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 (사진 = 홍준표 전 대표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윤 즉, 웹툰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이며 동명의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조광진(33) 작가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작권자인 저는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

앞서 홍 후보는 지난 6일 SNS 계정에 '이태원 클라쓰'를 '수성을 클라쓰'로 주인공 '박새로이'를 '홍새로이'로 패러디한 홍보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한 네티즌은 "변신은 자유겠지만 변신도 변신 나름"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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