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민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14일 “저급하고 소모적인 삼류 정치를 생산적이고 품격 있는 일류 정치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제21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안정적인 의석을 바탕으로 싸우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바꾸어 하루라도 빨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저급한 삼류 정치를 품격있는 일류 정치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론하며 "연내 치료제를 개발해 대처해도 경제적 타격 복구에 만만치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을 완화하며 새롭게 올지 모를 새로운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협력과 (함께) 무역, 보건, 안보, 세계질서 변화에 대응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려면 민주당이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과 관련해선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이 코로나19로 선거를 연기했으나 우리는 코로나19 와중에도 총선을 치르고 사상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이 위원장은 "본투표에도 빠짐없이 참가해서 세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해달라"며 "우리는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과 진단에서 일류국가가 된 것처럼 정치와 경제회복에서도 일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에서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나라, 품위와 실력의 정치를 하겠다"며 "민주당에 안정 의석을 꼭 주기 바란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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