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적한 뉴욕거리
[김홍배 기자] 백신이 빨리 나오지 않는 한, 미국은 2022 년까지 재택 근무 및 학교 폐쇄와 같은 사회적 거리를 두는 조치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CNN은 사이언스지 발표를 인용,  백악관이 이번 여름에 코로나19 감염을 멈출 수 있다는 공언은 모순된다고 보도했다.

미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이날 학술지를 통해 공개한 보고서에서 “치료 능력이 크게 개선되거나 백신이 상용화되지 않는 한 거리두기는 2022년까지 필요할 수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명백히 사라지고 나서도 재발을 막기 위해 2024년 후반까지 감시는 계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버드 연구팀은 일단 규제가 풀리기만 하면 바이러스가 상당히 빨리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하버드 공중보건대 마크 립시치 교수는 “거리두기를 몇 년 동안 할 수도 있다”며 “이는 매우 긴 시간이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거리두기의 지속이 경제·사회·교육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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