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채(왼쪽), 정준일(사진=엠와이뮤직 제공)
[김승혜 기자] 가수 정준일(37)이 10여년 전 배우 정은채(34)와 불륜 사이였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추가 입장을 내놓으면서 10년 전 '그 일'이 재확산되고 있다.

정준일의 소속사 엠와이뮤직은 “정준일과 정은채의 교제 여부는 사생활이고, 더구나 10년 전 일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이어 “정은채가 정준일이 기혼자임을 몰랐다고 기사가 나왔는데, 사실이 아닌 건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정은채는 정준일이 기혼임을 알고 있었다”라며 “정준일이 속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가 “정은채와 정준일이 10년 전 불륜 사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10년 전 정준일이 기혼 상태에서 정은채와 교제했으며, 이로 인해 이혼을 했다는 내용이다. 또 정은채 측근이 “정은채도 정준일이 유부남인 사실을 몰랐다. 정은채도 피해자”라고 전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정은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정준일은 건축가 A(37)씨와 2010년 11월 혼인신고를 했지만, 이듬해 5월 이혼했다.  당시 정준일 측은 "이혼 사유는 상대의 집착과 구속, 협박 때문"이라며 "서류로만 부부였을 뿐 실질적인 부부생활을 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정준일이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나와 다른 여자를 동시에 사귀었다"며 "그 문제로 여러번 헤어지려고 했지만 정준일이 붙잡았고 결국 여자 문제로 헤어졌다"고 반박했다.

정은채는 2013년 일본배우 카세 료(46)와 불륜설에 휘말린 적도 있다. 일본 연예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두 사람이 마트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호텔에서 숙박 후 자동차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당시 카세 료는 이치카와 마카코(42)와 사실혼 관계였다.

정은채는 17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 출연 중이다. 정준일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주간 총 12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소극장 ‘겨울’을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연기했다.

18일 한 누리꾼은 "불륜설 운운한 언론이 문제인 듯 싶다"며 "그것도 10년이 지난 사생활을 끄집어낸 이유를 정말 모르겠다. 정말 뭐가 중헌디~"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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