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전으로 전투가 끊이지 않는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인근의 2019년 4월 24일 풍경. 유니세프는 내전과 의료시설 파괴로 어려움에 처한 리비아의 여성과 어린이 22만5,000명을 위해 필수 의약품과 신생아 용품등 122t의 원조품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김홍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번진 리비아에 임시정부군이 동부 군벌에 대해 대규모 공세를 가하면서 내전이 격화하고 있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포함한 서부 일대를 장악한 유엔 지원의 임시정부(GNA)는 18일(현지시간) 동부 타르후나를 거점으로 하는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에 공격을 감행해 7명을 죽이고 100여 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유엔 리비아지원단(UNSMIL)은 GNA와 LNA가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이달 들어 최소한 민간인 356명이 숨지고 32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리비아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9일 오후 1시20분(한국시간) 시점에 49명이며 이중 1명이 숨지고 11명이 완치됐다.

 
한편 지난 9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전국적으로 '봉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18일 CNN은 "전세계 동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동안 인간이 없는 삶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자도평화롭고 조용하게 지내고 있다"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크루거 국립 공원 (Kruger National Park) 사자들 모습<사진>을 전했다.

19일 오전 9시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783명이며 사망자는 1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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