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시내 교차로 모습
[김홍배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해 의료붕괴가 시작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일본에 지진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NHK는 기미야기현과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이날 오전 5시39분쯤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띠르면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시오가마 시 등을 비롯해 이와테현 모리오카 시 등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미야기현 앞바다 북위 38.9도, 동경142.1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0km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인 것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 일본 홋토리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옮기고 있다(CNN 캡쳐)
앞서 19일 밤 NHK 방송은 도쿄 107명의 감염을 포함해 35개 도도부현(都道府縣)에서 총 37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해 일본의 총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만1,519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사람들과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사람 등을 포함해 1만807명이고, 이밖에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이 712명이다.

또 이날 도쿄에서 3명, 효고현, 오키나와현과 오사카부에서 각 2명, 기후현, 군마현, 후쿠오카현, 치바현, 히로시마현에서 각 1명 등 모두 14명이 숨져 사망한 사람은 국내 감염자 238명, 크루즈선 승선자 13명 등 총 25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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