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위원장
[김민호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술을 받은 이후에 위중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이후에 '중대한 위험(grave danger)'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 중앙정보국(CIA),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에 관련 입장 발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수술 실패로 김정은은 현재 뇌사상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태이다. 아직 사망은 아닌 듯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북한 내부 쿠데타나 강제연금 상황은 아니며 거동은 확실히 불가능하며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기도 불가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인지는 북한에서 공식발표가 있기 전에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 ‘건강 위기설’과 관련, 확인되지 않는 김정은 사후 ‘북한 시나라오’가 나오고 있다.

향후 ‘북한 시나리오를 종합하면 먼저 김여정(김정은 여동생)이 백두혈통으로 명목상 표면에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아시안게임 중 방한한 북한 실세 3인방이 현재 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북한 주민의 동요와 또 다른 북한 내부 세력의 준동을 막기 위해 평양에 계엄령 선포한다는 것. 하지만 사실상 북한 내부는 김일성일가의 후광 없이는 주민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 3인방이 다른 세력의 견제나 주민봉기의 위험을 안고 표면상의 지도자로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 김여정을 명목상의 지도자로 표면에 내세울 확률이 높다.

지금 평양은 여러 세력에 의한 알력싸움이 굉장히 심한 상태임. 당장 붕괴는 안하지만 예전처럼 1인독재는 불가능한 상황이라 조만간 문제가 발생 해도 크게 발생할 여지가 매우 높다.

한국과 통일문제를 협의할 여지는 거의 없으며, 김정은이 공식 사망하거나 김여정 체제로의 전환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중국이 최우선 협의대상이 된다.

중국식 시장개방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확률이 높다.

지금 이 사실을 알고 있는 통합진보당 최고지도부와 예전 경기동부연합 인사들은 동요상태이다.

북한 내부 권력층끼리 노선갈등이 심화되고 알력싸움도 빈번함. 내부붕괴로 인해 내년에 북한이 전례없는 변화를 맞게 될 것은 분명하다. 북한 내 친중(親中)세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중국이 under table로 대리통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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