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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원장의 '건강 이야기'19...뇌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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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6  1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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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석 원장
최근 자연과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가 바로 뇌과학이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가 열려 베일에 싸인 뇌의 신비가 하나씩 풀려가면서 새로운 내용들이 알려지고 있다. 뇌 기능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뇌 기능이 떨어지면 통증에 민감해지고 자세가 비뚤어지거나 구부정해지고 감정 조절이 안되어 별일 아닌데 욕을 퍼붓거나 거친 행동을 하게 된다.

통증에 민감해지는 이유는 뇌의 기능 중 하나가 몸이 너무 흥분되거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것인데, 뇌 기능이 떨어지면 아주 작은 자극에 더 민감해져서 통증으로 받아들인다. 그 때문에 남들은 엄살이라고 하지만 본인은 진짜 통증을 느낀다.

통증이 일어나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져서 몸의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고 염증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작은 통증이 시간이 지나 만성 통증으로 바뀌면 뇌가 더 민감해지면서 더 큰 통증을 느끼고 결국 악순환이 이어진다.

 뇌기능이 저하하면 자세가 나빠지는데 대뇌와 소뇌 기능이 떨어지면서 척추뼈 주변의 근육들을 조절하는 기능도 함께 떨어져 자라목이나 일자목이 될 수 있고 어깨는 둥글게 앞으로 구부러지고 골반뼈도 틀어진다.

마지막으로 뇌 기능이 저하하면 감정 조절 기능이 약해져 말이나 행동이 거칠어지고 심한 경우 욕설과 폭력을 낳는다. 아기들은 뇌가 아직 발달되지 않아 이런 모습을 보여도 괜찮지만 어른들이 그럴 때는 무조건 비난하거나 배척하지 말고 잘 치료될 수 있도록 돌봐주어야 한다.

뇌 기능을 높이려면 뇌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와 운동을 해야 하고, 좌우 뇌 기능의 불균형이 심하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한쪽 뇌가 더 우세한 경향을 가지고 있는데 양쪽 뇌 기능의 차이가 많이 나면 떨어진 뇌의 기능을 높여주는 활동을 분석적이고 숫자, 언어 분야에 뛰어나며 현실적인 것에 잘 집중하고 세밀한 그림을 잘 본다. 반면 우뇌 우세형은 직관적이고 감성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이상적이며 큰 그림을 잘 보고 미술, 음악 같은 예체능 계열이 두각을 보인다. 그래서 본인이 어느 뇌가 우세한지 알아보고 반대쪽 뇌의 기능을 높이는 활동들을 시도하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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