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4일(현지시간)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대회’의 남성부문 우승자 조이 체스넛(왼쪽)과 여성부문 우승자 미키 서도. (UPI=연합)
[김승혜 기자] 2001년 7월 4일, 일본에서 온 고바야시 다케루가 '나단 인터내셔널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12분 동안 빵에 소시지를 끼운 핫도그를 무지막지하게 50개나 먹어 치웠다.

지난해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현지시간)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10분 동안 핫도그 71개를 먹어치운 조이 체스넛(35)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07년 이후 한 번을 제외하고 해마다 우승을 놓치지 않았지만 이날의 기록은 본인의 지난해 세계기록(74개)을 경신하지 못했다,

이날 여자 부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미키 서도(33)가 31개를 먹어치우며 올해 6연패를 기록했다.

앞서 우승을 차지한 두 사람의 특징은 머리가 조그맣고 마른 체형이었다. 여자 부분 6연패를 달성한 미키 서도 역시 호리호리한 몸매다.

▲ 유튜버 쯔양
최근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화제다.

27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쯔양과 코미디언 권재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쯔양은 "지금은 소고기도 3kg를 거뜬히 시켜 먹을 수 있다. 15인분 정도 된다. 등심에 살치살로 방송한 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고기 3kg에 음료수까지 4kg가 찐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쯔양에게 월요일 코너의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질문했고, 쯔양은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좀 그렇고, 돌려 이야기하면 ‘먹방’ 하기 전에는 물로 배 채우고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해외 가서 먹고, 먹고 싶은 만큼 다 시켜도 될 정도다"고 답했다.

또 박명수는 “키 162cm와 몸무게 48kg 정도의 가냘픈 몸매인데 라면 20개, 햄버거 20개, 치킨 5마리를 앉은 자리에서 먹는 게 맞냐”며 놀라워했다.

쯔양은 “중학교 1학년 때 할머니 댁에 간 적 있는데 할머니들은 밥을 엄청 많이 주시지 않나. 밥을 세 공기씩 주고, 수제비도 한 솥째 주셨다. 그걸 다 먹었다”며 남다른 식성을 자랑했다.

이날 박명수는 “유튜브 구독자가 230만 명에 조회수는 4억 5,000만 뷰 정도 되더라. 수입은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쯔양은 “사람들이 조회수 1당 1원으로 알고 있는데 4억 5,000 뷰라고 해서 수익이 같진 않다. 유튜버마다 다른 것 같은데 얼추 비슷하긴 하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