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14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300만3,352명이다. 지난 15일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후 12일만이다.

이중 중증 환자는 총 5만7,634명이다. 191만3,706명은 일반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자가 격리 중이다. 누적 확진자 중 완치자는 88만2,55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5시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미국에서 96만5,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CNN이 전했다. 세계 확진자의 3분의 1이 미국에서 나왔다.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22만6,629명으로 2위에 올랐다. 이탈리아가 19만7,675명으로 3위, 프랑스가 16만2,10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독일(15만7,770명), 영국(15만2,840명)이 그 뒤를 이었다.

발원지인 중국의 확진자는 8만2,830명으로 10번째로 많았다. 한국의 확진자는 1만738명으로 32위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20만7,094명으로 이중 4분의 1이(5만5,415명)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국 외에 이탈리아(2만6,644명), 스페인(2만3,190명), 프랑스(2만2,856명)도 사망자가 2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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