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배우이자, 가수이자, 사업가인 유퉁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5일 재방영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경남 창원에서 막창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근황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일 유퉁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번째 아내와 별거 중 9번째 여성을 만났다. 그분도 딸이 하나 있었고, 딸도 나를 잘 따랐다. 그의 부모님과도 만나 밥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싱글인 줄 알고 만났지만, 그에겐 남편이 있었다”며 “그분에게 ‘오빠 동생 관계로 남으면 오래가겠지만, 여보 당신이 되면 원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친구로 남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퉁은 "이 여성과 사랑과 우정 사이 관계로 만나고 있다"면서 "(새로운) 사랑이 곧 찾아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재방영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유퉁은 “첫 번째 부인하고 세 번 이혼했다. 결국은 헤어졌는데 19살 때 큰 애를 낳았고 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나보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하는데 어린 나이에 아들 둘을 바로 키우고 제 힘으로 먹여 살리려고 안 해본 게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같이 사는 거 자체가 너도 불행하고 나도 불행하다. 인연이 여기까지인 거 같으니까 깨끗이 헤어지자’ 그렇게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8번째 몽골인 아내와 이혼에 대해서 설명했다.

유퉁은 "헤어지기 전에 몽골에 있던 미미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데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다더라. 그 후로 부부 관계는 모두 끝이 났다. 하지만 미미 엄마의 대학 등록금과 학비, 딸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보내주기로 약속했다"면서 "지금 내가 딸을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이제 아내가 아닌 몽골에 사는 딸이라고 생각했다. 애기 엄마는 큰 딸, 미미는 작은 딸이다"며 솔직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자신의 사랑 가치관에 대해 "나는 성격상 책임감, 약속과 같은 것을 제일 중요시 여긴다. 사람들은 나보고 결혼을 많이 했다고 비난하는데 나는 그게 아니라 이혼을 많이 한 것"이라며 "결혼을 장난처럼 생각하는 건 결단코 아니고, 그 사람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혼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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