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화곡본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화곡동 소재 엘리트24 휘트니스를 방문한 동선이 확인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서구청은 9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 긴급문자 등을 통해 관내 27번 및 28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이들 모두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했던 이력이 확인됐다.

27번 코로나 확진자는 화곡본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4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 6일에는 화곡동 소재 엘리트24 휘트니스를 방문한 동선도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8일 강서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번 코로나 확진자는 화곡3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지난 8일 오후 양천구 홍익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9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은평성모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한편 강서구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상세한 동선을 조사 중이다. 거주지에 대한 방역은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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