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1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신소희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오전 10시 기준 총 85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이날 중 100명도 넘어설 기세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수는 8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수는 51명이다. 또 경기 20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이다. 서울의 경우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 등 현재까지 3,077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049명은 검사 중에 있다.

또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확보한 명단 총 5,517명 중에서 2,405명은 통화가 됐으나 3,112명은 불통상태다. 이는 일부러 전화를 피하거나 허위로 기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익명검사도 실시한다.

박 시장은 "신변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시는 선제적으로 익명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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