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즈 취하는 이연희
[김승혜 기자] 탤런트 이연희(32)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연희는 다음달 2일 연상의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 친지들만 초대해 소규모로 치를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연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한다"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연희도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감을 전했다. "최근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다. 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응원해주는 분들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 글을 남긴다"며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고 적었다.

이어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면서 "평소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 결 같이 응원해줘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하겠다. 항상 건강 유의하고 늘 행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연희는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2004~2005) '에덴의 동쪽'(2008~2009) '파라다이스 목장'(2011) '구가의서'(2013) '화정'(2015) '다시 만난 세계'(2017)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2010) 등에서 활약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열애설 없이 결혼 발표를 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결혼 축하한다” “행복하기를 바란다”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꽃길만 걷기를 바란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