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박태홍 뉴시스 편집위원이 1980년 당시 한국일보 사진기자로 재직 중 5·18 광주 참상을 취재하며 기록한 사진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에 즈음해 최초로 공개한 사진들이다.

 
학생과 시민들이 1980년 5월 24일 광주 외곽지역 파출소 등 무기고에서 자위권 확보를 위해 탈취한 각종 총기와 탄약을 전남도청 마당에서 정비하고 있다.

 
광주 시민군이 전남도청을 장악한 1980년 5월 24일 분수광장 앞에서 시민들이 “군사정권 타도”, “김대중 석방”을 외치며 집회를 하고 있다. 집회 중 신원 미상의 시신을 실은 트럭이 전남도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시민군과 계엄군 사이에서 유혈 충돌이 벌어진 1980년 5월 21일(부처님오신날) 봉축탑이 서 있는 전남도청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연일 민주항쟁 범시민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총탄에 찢기고 부서진 봉축탑이 그날의 혈전을 말해주는 듯하다.

 
총을 든 청년들이 1980년 5월 24일 프락치나 간첩으로 의심되는 청년의 손을 뒤로 묶고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남도청으로 연행하고 있다.

 
소총으로 무장한 시민군이 1980년 5월 23일 전남도청 앞에서 계엄군과 대치하고 있는 외곽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1980년 5월 24일 전남도청 앞 금남로에서 사망한 시민군의 운구 차량이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동하고 있다.

 
광주 시민들이 1980년 5월 24일 전남도청 앞 상무관에서 계엄군 발포로 사망한 시민들을 추모하고 있다.

 
계엄군인 공수부대원이 1980년 5월 27일 광주 전남도청 진압 작전 후 체포한 시민을 도청 앞마당에서 군홧발로 짓누르며 밧줄로 손과 몸을 묶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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