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결제수단을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대형마트에 입점한 약국, 미용실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곳과 백화점 및 쇼핑몰의 개별 가맹점포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신소희 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시교육청이 개학 연기와 온라인개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업계와 학부모를 돕고 자 초중고 1인 10만 원 '농협몰' 포인트 제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결정된 ‘농협몰’ 10만 원 포인트 지급은 6만 원은 각각 3만 원 상당인 쌀과 농축산물로 구성된 '식재료 꾸러미'로 현물 지원되고, 나머지 4만 원은 각종 식자재를 살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몰' 포인트로 지급된다.

현물은 학부모의 휴대전화에 배송지를 입력할 수 있는 모바일쿠폰을 전송하는 방식, 농협몰 포인트는 학부모의 농협몰 ID에 포인트가 충전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져 7월까지 사용해야한다.

구체적으로 지원 시점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이 될 전망이며 지원은 서울 지역 초중고와 특수학교, 각종학교에 다니는 학생 86만 명 전부가 대상이다.

단 교육청에서 중식 비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학생은 '중복지원' 등의 이유로 식재료 꾸러미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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