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 전경(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신소희 기자] 서울삼성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확진자가 1명으로 전해졌으나 흉부외과 간호사 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박원순 시장은 "어제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는 보고를 받았고 추가 검사 결과 3명이 추가확진됐다. 모두 함께한 간호사들"이라며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수술에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 등 접촉한 의료인 262명, 환자 15명 등 접촉자 277명 중 2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병원은 본관 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 등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 방역했으며 이동 동선을 따라 방역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발생 장소가 대형 병원이라는 점,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신속대응반 18명을 구성해 동선, 접촉자,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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