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은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6일 서울 은평구 연은초등학교 인근 시립은평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40명 발생했다. 지난 4월8일 이후 49일 만에 최대 수치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수도권 35명 등 37명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2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이후 자정까지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온 1만4,384명 중 40명은 양성, 1만4,34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고 완치된 환자는 20명 늘어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701명으로 하루 만에 700명대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40명 중 지역발생 환자는 37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지역 신규 환자는 19명으로 가장 많다. 이후 △인천 10명 △경기 6명 △대구 2명순이다.

신규 해외유입 환자는 3명이다. 이들 중 1명은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각각 대구와 인천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했다. 이날까지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1,221명이고, 이중 내국인은 88.1%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1,265명 중 1만295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현재 701명이 격리 중이다. 하루새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69명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를 포함해 85만2,87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중 82만550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2만1,061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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