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뜨뜨뜨뜨 인스타그램
[김승혜 기자] BJ 뜨뜨뜨뜨가 게임 플레이를 함께 한 저격러를 향해 형사고발을 예고했다.
 
뜨뜨뜨뜨는 지난 30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일반 유저 분들이 저격(방플)인 것 같아서 방송에서 확신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유저 A씨는 저격이 아니라고 끝까지 말씀하셔서 일단 죄송하다고 했다. 이후에도 방송을 돌아다니면서 억울해 해서 깊게 한 번 들어가 보겠다”고 했다.

방플이란 방송 플레이의 줄임말로 온라인 게임 중 상대방이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게임을 한다는 뜻이다. 뜨4는 이날 방송에서 당시 플레이 장면을 시청자들과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갈등을 빚은 유저 A 씨와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뜨4는 방송 후반 눈물을 보이며 “제가 너무 억울하게 만든 것 같아 죄송하다. 오해 안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제 입장에서 아무리 많은 정황상 증거들이 보여도 아직 게임 회사측의 제재를 받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공명정대하게 상황을 가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당사자가 저격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기 때문에 저격 의심 당사자에게 사과를 드리고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뜨4는 31일 오전 0시 25분쯤 생방송을 다시 진행해 “이 방송이 끝나면 A 님이 스토킹으로 제 방송을 방해했던 사실과 더불어 과거 핵 사용으로 영구 정지를 받은 이력, 현재도 핵 사용 의심 유저로 리스트업이 되어 있다는 점 등 모든 증거를 모아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뜨4는 오버워치 전 프로게이머로 현재 BJ로 활동 중이다. 뜨4는 배틀그라운드 위주의 게임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31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는 148만 명 가량이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