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경기 용인시 수지구 소재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성남시민 일가족 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 위례동 자연앤래미안이편한세상 거주 A씨(40대·남·성남137)와 B씨(40대·여·성남 138), C양(10대·성남 139) 등 3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아들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와 B씨 C양은 가족으로 최근 용인시 수지구 소재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했다.

방역당국의 확진자의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경우 추가감염자 발생의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용인시는 A씨와 B씨 자택 내·외부 소독과 함께 밀접접촉 가족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용인시에서도 큰나무교회 예배 참석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화성 32번 확진자 C씨(30대·남·용인 보라동·6월4일 확진)와 함께 지난달 31일 큰나무교회(수지구)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큰나무교회 관련 경기도에서만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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