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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원장의 '건강 이야기'24...음식 알레르기 팔인방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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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7  18: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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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석 원장
선진국 국민 중에는 음식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수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알레르기는 외부 요인에 대해 면역계가 지나치게 반응하는 작용이다. 알레르기 환자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지나친 위생관리, 식품 첨가물 사용 증가, 중금속이나 화학 물질 사용 증가. 모유 수유 감소, 너무 이른 이유식, 유전자 조작 식품 섭취, 위산이나 소화 효소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머는 음식에 들어 있는 여덟 가지 알레르기 성분으로는 솔라닌(토마토, 감자, 가지, 고추, 파프리카, 담배, 고지베리), 카페인(커피, 차), 글루텐(빵, 국수, 각종 조미료나 가공식품), 카제인(모든 유제품), 유당(요구르트를 제외한 모든 유제품), 렉틴(콩), 오브알부민(달걀), 제인(옥수수) 등이 있다.

 음식 알레르기는 격렬한 히스타민 반응으로 즉시 피부가 붓거나 가렵거나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부터 두통, 소화불량, 관절염, 근육통 등 음식이 원인인지 알 수 없는 만성 알레르기 반응까지 다양하다. 또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질환에 시달린다면 음식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알레르기 검사는 즉각적인 반응을 알아보는 IgE 혈액 검사와 반응이 천천히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보는 IgG,IgM  검사가 있다. 혈액 검사가 100%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첫 번째는 의심되는 음식을 먹기 전에 맥박 수를 재고 음식을 먹은 후 다시 쟀을 때 맥박 수가 올라가면 음식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의심되는 음식을 식단에서 한 가지씩 빼면서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해 알아낼 수도 있다. 단, 가공식품은 여러 가지 성분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알레르기 요인을 찾아내기 힘들다.

 어느 건강 방송 프로에서 의사 선생님들이 적극 추천하는 음식으로 토마토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흡연을 뽑았다. 그런데 토마토와 담배는 같은 식물 종류다. 토마토는 좋은 음식이지만 관절염, 특히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들에겐  솔라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하나만 아는 것이 아예 모르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경우다.

 알레르기와 관련된 생활 요인들을 하나씩 점검해보고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때 베타카로틴, 케르세틴, 대구 간유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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