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세월호 재판이 열리는 광주 동구 법원 앞에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특별법 제정'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인간 띠 잇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도 안산 등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광주 법원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5m 간격으로 피켓을 들고 줄지어 선 뒤 세월호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법원은 이날 오전 제3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 뒤 오후부터 공판 기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30일에는 세월호와 쌍둥이 배인 '오하마나호'에 대한 현장 검증을 할 예정이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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