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샵스(Shops)’ 기능. 페이스북 제공
[이미영 기자] 소상공인이 자신의 상점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로 나왔다.

페이스북은 무료 온라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샵스’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페이스북 샵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상에서 디지털 상점을 개설,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각 제품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판촉 효과를 높이는 컬렉션 만들기 기능과 브랜드 색상과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의 상점을 개설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개설된 상점은 인스타그램과도 연동된다. 페이스북은 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국내에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내에서 결제되는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이용자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샵 보기’ 버튼을 누르면, 판매자의 홈페이지로 이동해 결제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코리아측은 “미국에서는 페이스북 내에서 결제할 것인지 아니면 판매자의 홈페이지로 이동해 결제할 것인지를 판매자가 선택할 수 있다”며 “국내에선 페이스북 내 결제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 페이지에 상품 홍보 게시글을 올려두는 기존 방식과 큰 차이점이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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