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美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 확대
LG전자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26일 "미국의 점진적인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프리미엄 주방 리모델링 및 제품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지 프리미엄 유통업체 및 고급 매장을 중심으로 매년 진입 매장 수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사업은 이달 초 신설한 HA사업본부 산하 '키친패키지 사업 담당'이 맡는다.

LG전자는 현재 미국 네바다주(州) 프리미엄 인테리어 유통업체 '알씨 윌리', 애리조나주 '올스테이트', 텍사스주 '콘스' 등에 'LG스튜디오' 주요 제품 패키지를 선보인 상태다.

국내시장에서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빌트인 가전 전문매장도 대폭 확대한다. 이달 부산 센텀점, 대구 범어점, 수원 원천점을 오픈한데 이어 내년 초 분당 서현점을 추가로 연다. 기존의 강남 본점, 반포점 등을 포함하면 총 6개 점포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제품들은 내달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도 공개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의 글로벌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세탁기·냉장고 경쟁력을 주방가전 사업으로 확대해 글로벌 톱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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