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전했다.
이어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3일 AOA 전 멤버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총 8차례에 걸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권민아는 연습생 시절부터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지속적으로 폭로를 이어가던 권민아는 4일 지민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 사과를 했다며 "이제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또 글을 올리거나 말도 안 가리고 그러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전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후 지민은 자신의 SNS에 해당 논란과 관련 사과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지민의 사과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빌었다니요?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갈게요. 어제는 뭐 제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ㅅㅅ 했어요? 본인부터 바른 길 가세요.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강도 높은 폭로를 했다.
이어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건 알겠어. 근데 뭐? 들어올때 그 눈빛 나 절대 안잊을께.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 제 집에 있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라며 "신지민 언니 복 참 많다 좋겠다 다 언니 편이야. 언니가 이겼어 내가 졌어. 결국 내가 졌어"라고 꼬집었다.
결국 소속사 측은 지민의 활동 중단 및 탈퇴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