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조6천억 원을 투입하는 '서울판 그린뉴딜'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심일보 대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행방불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그 배경으로 ‘미투’가 지목되고 있다.

9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이날 종로경찰서 여청과에 박 시장 관련 미투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비서실 여직원이 미투(성폭력 또는 성희롱 당한 것을 고발)하겠다고 나서 박원순 시장이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측은 미투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일체 보고서를 만들지 않고 구두로만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2개 중대를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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