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서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에 소변검사를 실시했고,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보호관찰소는 법원에 한서희의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한 상태다.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만큼 검찰 수사는 불가피하며 실형을 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서희는 현재 관련 시설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7년 한서희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마약류 관련으로 보호관찰을 받는 경우, 보호관찰관이 정기적으로 관찰 대상자를 만나 마약 양성 여부를 검사한다. 관계 법령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자가 준수사항이나 명령을 위반하고 그 정도가 무거울 때에는 집예유예 선고를 취소할 수 있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10월 그룹 빅뱅의 탑의 용산구 자택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탑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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